청소기 돌리려는데 전화벨이 울려 받아보니 선희 선생님!
와~  정말 너무 반가웠어요.
여전한 말투와 조금 연륜이 묻어나는 목소리...
저역시 예전에 카랑카랑한 목소리에서 벗어났답니다. 애들한테 소리치다보니 목소리가 굵어졌어요.
딸키우면 목에서 소리가 나고 아들키우면 배에서 소리가 나온다면서요?  정말인가요?....킥킥!

끊임없이 옆에서 주절대는 작은딸에서 벗어나 제발 혼자 여유롭게 차한잔 때리며 책한권 읽었으면 하는 소원입니다. 작은딸은 저 판박입니다. 저도 낳고나서 놀랐습니다. 역시 유전의 힘은 놀라워!

근데 먹는거랑 하는짓도 꼭 저닮았습니다.
저의 어린시절을 보는것 같아 새롭습니다. 제발 말썽좀 안부렸으면 좋겠습니다.

애엄마가 되니 애얘기를 늘어놓게 되는군요.

제주도에 살때는 제주도가 좋은지 실감이 안갔는데 여기 사니까 정말 너무 잘 태어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좋은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낼수 있었다는게 축복입니다.

지금도 귤도 마음껏 먹고 제주도산 갈치, 고등어, 고기, ...등을 공수해서 먹으니 너무 좋아요.

가끔 안면이 있는 사람들이 제주도 여행가면 덕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피곤하지만 이젠 단련이 됬답니다. 예의바라게 피하는 방법!

다들 어떻게 변했을까 너무 궁금해요.
소식 자주 전하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