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오랫만에 인사를 드리는 거라 글을 쓰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앞서네요.

 

우선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과 학생분들 모두 잘 계시고 있고 열심히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쁘네요. ^^

 

제가 있을 때 보다 교내 활동 뿐 아니라 교외 활동도 다양해 진 것 같아서 정말 보기 좋아요.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신 선생님들과 학생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이제 제 안부를 전할께요. 저는 벌써 로스쿨 3학년 이구요. 올해 12월에 졸업을 해서 캘리포니아로 Bar exam (미국 변호사 시험)을 보러 갈꺼에요.

 

처음에 여기 왔을 때는 법을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쓰려니까 힘들기도 했는데 지금은 정말 재밌게 잘 배우고 있어요. 벌써 마지막 학년이라는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학교에 더 있고 싶은데..ㅎㅎ

 

Bar exam을 보고 난 후에는 Business and human rights (기업과 인권) 쪽으로 job을 구할 예정입니다. 학교에 처음 들어올 때는 막연히 인권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공부하면서  구체적인 비전을 받아서 기업과 인권 쪽으로 정하게 되었어요.

 

요새 일어나는 인권 유린은 단순히 정치 시민권, 사회적 경제적 권리를 국가가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다국적 기업 및 대기업들이 부패한 국가들과 (특히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연합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원인과 현상이 더 복잡한것 같아요.

 

이렇게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기업과 인권이라는 말이 최근 들어서 등장하게 되었구요. 즉,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인권 보호를 강조하는 분야가 Business and human rights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그래서 저는 학교에 들어온 이후로 이 분야와 관련해서 방학 때 마다 유엔이나 NGO에서 인턴을 하고 있어요. 그 덕분에 방학때도 바빠서 핑계 같지만 제주도에 잘 가지도 못했네요. ^^;

 

이번 여름 방학때는 꼭 시간을 내서 찾아뵙고 인사를 드릴께요.

 

저에게는 오석학교에서 배운 가치관과 선생님들을 통해서 배운 섬김, 봉사의 마음이 제 가치관을 형성하고 비전을 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석학교와 선생님들께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해서 지금은 많이 부족하고 앞으로도 배울 것이 참 많지만,  더 노력하면서 제 작은 도움이라도 사회에 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여름에는 꼭 뵐 수 있기를 바랄께요.

 

Bless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