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간고사라 간단히(?) 시험좀 봐주고 일찍 집구석에 들어 왔는데
마누라 등살에 못이겨 방청소, 설겆이, 애기젖병소독, 목욕물 데워주고,
이불까지 깔아주고 나니 장모님 애기 목욕시킨다고 몸소 출장오셔서 드
뎌 컴앞에 앉았다. 시간이 11시가 다 되어가네^^;

우리가 오석을 다니면서 기억에 남은 선생님을 보고프고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지만 그 선생님들은 과연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하
고있을까? 아님 어디선가 본듯한 사람인데 그 인연이 오석이었는지 기억하
고 있을까? 요전에 그런선생님을 우연히 만나 먼저 인사하고 반가워했지만
그분은 별로 그렇지 못하더라 그선생님도 그땐 많은열정과 충정으로 우리에
게 좋은말, 좋은 인상으로 추억하고 있다지만 어쩌면 그건 일방통행, 짝사랑
인줄 모르겠다. 지금의 현직 선생님들도 학생들에게  그렇게 기억되고 싶지만
일년이 지나고 십년이 지나고 강산이 또봐껴도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오석
사람들을 그리워 할 수 있을까?  그저 젊은날의 초상쯤으로 얇아지지 안으려나
우연히 만난 그 반가운 선생님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는것 같구나.

준인 잘니내냐?
삼춘역활 하고프면 한번 내려와서 뭐가 필요할지 같이 고민해보자꾸나 ㅋㅋ
글구 유미 생일이라더라 뭐 우리가 안챙겨줘도 지 남친이 지극정성으로
또 우리가 한마디 해주면 걔 또 감동 팍팍 받는단다.
유미야 필요하다면 그때처럼 노래불러 줄수있다. 단, 꼭 비오는 생일에 연락해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