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서귀포오석학교 2016-2017학년도 졸업식

1일 학교 잔디마당서…16명 졸업·25명 수료
학업 성적 우수자·자원봉사 교사에 표창장도

김정희 기자     
입력 2017-09-01 (금) 21:52:53 | 승인 2017-09-02 (토) 18:07:21 | 최종수정 2017-09-04 (금) 09:31:59
서귀포오석학교(교장 양봉관) 2016-2017학년도 졸업식이 1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오석학교 잔디마당에서 학생, 교사, 오석청소년봉사단, 주민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귀포오석학교(교장 양봉관) 2016-2017학년도 졸업식이 1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오석학교 잔디마당에서 위성곤 국회의원, 허법률 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 학생, 교사, 오석청소년봉사단, 주민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은 국민의례와 수료증·졸업장 수여, 표창장 전달, 학교장 회고사 및 내빈 축사, 오석 졸업식 영상 시청, 졸업식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초등 3명, 중등 9명, 고등 4명 등 16명이 졸업장을 받았고, 25명이 수료했다. 또 학업 성적 우수자와 우수 자원봉사 교사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날 양봉관 교장은 회고사에서 “50년간 오석학교를 이끌어 온 것은 학생들의 학구열, 시민·단체의 지원, 자원봉사 교사 등 세 개의 축이다”며 “오늘 받은 졸업장은 무엇보다 빛나는 훈장으로 자신감을 갖고 삶을 즐겁고 멋지게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다시 공부를 결심하고 성취를 이뤄낸 분들의 용기와 도전에 존경을 보낸다”며 “열심히 노력하는 이들이 웃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법률 부시장은 축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용기·열정·의지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 또 도움을 주는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졸업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말처럼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정수옥 졸업생 대표는 “결혼을 하고 자식을 키우면서 이제는 나를 위한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에서 학교를 다니게 됐다”며 “앞으로 대학에도 진학하고 오석학교에서 자원교사로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개교 50년을 맞은 서귀포오석학교는 1967년 5월16일 중학교 과정인 서귀포재건학교로 개교해 1986년 서귀포오석학교로 개명했고 그동안 1236명의 검정고시 합격자(초등 201명, 중등 547명, 고등 488명)를 배출했다. 학력 미취득 성인, 결혼이주민, 학교밖 청소년 등 여러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버린 이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제주도지사 표창=김월순, 강연심(교사) △제주도의회 의장 표창=김민순, 김성관(교사) △제주도교육감 표창=현정희, 현성인(교사) △서귀포시장 표창=오순부. 김정희 기자

김정희 기자  jh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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